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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9

나는 이런 늙은이인데, 어떻게 날 속이려고 하는 거지?

이렇게 생각하며 탁한 눈동자로 백성(白星)을 바라볼 때, 나도 모르게 경계심이 생겼다.

하지만 백성은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다. 물빛 파란 눈동자에는 교태로운 기색이 가득했고, 가냘픈 옥손으로 천천히 나를 어루만지며, 말투에서는 진심을 감추지 못했다.

그 가냘픈 옥손의 움직임은 매우 빨랐다. 내 몸에 부드러운 감촉이 전신을 흐르는 것을 느꼈고, 그것이 나를 떨게 만들었으며, 체내가 살짝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단번에 백성의 진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