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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8

"안심해, 나한테 맡겨!"

"만족시켜 줄게!"

말이 끝나자마자, 나는 전화를 끊었고, 탁한 눈동자는 무척이나 평온했다.

"일은 이미 다 준비해 놨어!"

한설이 멍해지며, 아름다운 눈동자에 의문의 빛이 떠올랐다.

"무슨 일요?"

내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며, 담담하게 말했다.

"여행 준비 말이야!"

"아, 준비를 다 하셨어요?"

한설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와, 얼음처럼 푸른 아름다운 눈동자로 진지하게 나를 바라보았고, 순간 귀여워 보였다.

"하하하, 물론 다 준비했지!"

나는 무심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에게는 그저 여행 준비에 불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