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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0

나는 히히 웃으며 두 손으로 샤오야의 몸을 세게 주물렀다. 샤오야는 온몸이 녹아내리듯 물처럼 부드러워져 내 품에 기대었고, 내 강건한 체격이 있었기에 겨우 지탱하며 앞으로 걸을 수 있었다.

"오빠, 너무 나쁘다니까, 내가 질문하고 있잖아~"

샤오야가 앙 하고 소리를 내며 목소리가 완전히 매혹적으로 변해, 내 귓가를 간지럽혔다.

"내가 아까 사람 살릴 때 썼던 은침 본 적 있지? 그 녀석을 무릎 꿇게 하는 건 간단해, 두 바늘만 꽂으면 되니까!"

나는 거침없이 설명했다. 어차피 이미 무릎 꿇었는데 뭐가 두렵겠는가?

샤오야는 이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