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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3

"헐, 엄청난 하트다! 너무 예쁘잖아!"

"말도 안 돼... 천만 원이라고!"

예성은 아름다운 눈썹을 찌푸리며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궁금한 듯, 하얀 목을 뒤로 돌렸다.

하지만 눈앞의 광경을 확인하자마자, 그녀의 몸이 저절로 떨렸고, 너무 힘을 줘서 잔에 있던 물까지 흘려버렸다.

그녀는 누군가가 천만 원을 들여 가장 비싼 술 백 병을 사서 보내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예성의 반석같이 단단한 내면조차도 이 순간에는 약간의 동요가 일었다.

"이 노인네 미친 건가? 내가 받지 않으면 만 병을 보낼지도?"

"그럴 리는 없겠지?"

예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