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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4

"영감님, 그 나이에 인생의 의미를 찾으시다니, 얼마나 지루하시겠어요."

"제가 깔끔한 디자인 하나 만들어 드릴까요?"

나는 이 말을 듣자마자 눈살을 찌푸리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자네 정말 할 수 있는 건가? 난 인생의 의미를 원한다고. 디자인 못 해내면? 내가 자네 신고할 거야."

이 말이 나오자 백옥은 마음속에 더 이상의 요행을 바라는 생각이 사라졌고, 서둘러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바로 디자인해 드릴게요."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검은 정장에서 하얀 종이와 검은색 중성펜을 꺼내 옆에 있는 테이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