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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3

이때의 그는 얼굴에 분노가 가득했고, 두 눈에는 끝없는 분노의 불길이 담겨 있었다.

장백강은 멍해졌고, 눈에 혼란스러운 기색이 떠올랐다. 그가 말하기도 전에 엽자골이 손등으로 그를 쳐서 날려버렸다.

웃는 얼굴로 내 앞에 다가왔다.

"어르신, 놀라셨죠, 제 잘못입니다, 제 잘못이에요."

날아간 장백강은 이제 몸의 통증도 신경 쓰지 않고, 두 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어르신? 뭐야 이게?"

이때 장백강뿐만 아니라 전장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 사람들도 눈이 하나같이 동그랗게 커졌다.

"내가 잘못 본 건가?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