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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4

그 경찰관은 계속 화가 난 채로 기록을 하다가, 내가 말을 멈추자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는 눈동자를 빙글빙글 굴리더니 다시 물었다. "금수 씨, 더 보충할 말 있으세요?"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그만두기로 하고 말했다. "중요한 건 대충 이 정도예요. 다른 건 말해도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네요."

"그럼, 금수 씨 점심 식사 여기서 하시죠. 식사 같은 거 하시고, 우 진장님이 다 준비해 놓으셨어요." 그 경찰관이 나에게 공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내가 지금 그와 잡담할 마음이 어디 있겠는가? 내 머릿속은 온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