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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4

어젯밤 일은 너무 막장이었어. 밖에 있는 의자에서 잠깐 잤지만, 지금도 엄청 졸려.

그런데 그가 잠든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렴풋이 누군가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김수, 있어요?"

"김수, 있어요? 있으면 빨리 대답 좀 해요."

"사람이 죽게 생겼어요!"

방 안에서 자고 있던 나는 사람이 죽게 생겼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 침대에서 뒤척였다.

"누구세요? 무슨 일이에요?" 나는 허둥지둥 옷을 걸치며 소리쳤다.

"빨리 좀 나와요, 깨어 있으면. 진짜 사람이 죽게 생겼어요."

그제서야 이게 장수친 옆집 유대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