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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6

연시(煉屍)의 속도가 비록 빠르지만, 충분히 민첩하지는 않아서 상대방에게 바로 정통으로 맞았다.

쾅!

황급 무자(黃級武者)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다.

연시는 한 바퀴 나동그라졌고, 몸에는 확연한 함몰 자국이 생겼다. 하지만 바닥에서 한 바퀴 구른 후에,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일어섰다.

외눈박이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나도 놀랐다.

이 한 장(掌)이 보통 사람에게 맞았다면, 일어날 수 있다 해도 절대 가벼운 부상으로는 끝나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이 연시는 완전히 멀쩡했다!

역시 이것을 살아있는 사람처럼 대할 수는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