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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

"와! 인기가 좋네. 더운 날씨에 운동하고 나니 사랑의 밀크티를 가져다주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잖아!"

뒷문에서 안을 들여다보니, 맨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자리에 가득 쌓인 밀크티가 유독 눈에 띄었다. 수무위안은 문틀에 반쯤 기대어 서서, 한 손으로 추요닝의 어깨에 얹고 놀리듯 그에게 윙크했다.

"그러게 말이야. 닝신 덕분에 나도 매일 아침 공짜로 아침 식사를 먹을 수 있잖아." 린랑이 히죽히죽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혼자서 우리 반 전체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니까."

추요닝은 옆에서 이어폰을 끼고 조용히 문제를 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