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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

수무원이 두어 번 헛기침을 하고 분위기를 풀며 말했다. "다들 앉으세요. 음식은 곧 나올 거예요. 린랑, 내 옆에 앉아. 우선 케이크부터 자르자."

"알겠어요!" 린랑이 케이크를 들어 유리 회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남자들끼리는 촛불이니 소원 빌기니 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았다. 게다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오래 두면 녹을 테니, 바로 잘라서 모두의 배를 채우는 게 좋았다.

결국 쉬징슈와 바이시가 차례로 윈페이 옆에 앉았다.

자리에 있는 대부분은 수무원의 고등학교 친구들이었다. 쉬징슈는 운동장에서 그들이 함께 농구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