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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5

마음속에 씨앗 하나가 심어지면 쉽게 떨쳐내기 어렵다. 쉬징슈는 힘없이 펜을 내려놓고 핸드폰 화면을 켜서 시간을 확인했다. 베이징 시간으로 18시 38분, 뉴욕은 아침 5시 38분, 아마도 그쪽은 아직 꿈나라에 있을 거다.

볼을 살짝 부풀리며 손가락으로 화면을 가볍게 터치해 추요우닝에게 위챗 메시지를 보냈다. "추추, 일어나면 전화 좀 줘."

메시지를 보내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조용히 펜을 집어 다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스스와 위안거는 여전히 게임을 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둘 다 자제심이 좋아서 시끄러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