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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3

서정서가 호텔로 돌아가는 중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가 갑자기 기숙사 친구들이 준 선물을 차에 두고 온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추유닝에게 함께 다시 차로 돌아가자고 했다.

왔다 갔다 하느라 애를 먹고 겨우 호텔 방으로 돌아온 서정서는 소파에 털썩 앉아 재빠르게 포장을 뜯기 시작했다. 도대체 친구들이 무엇을 선물했길래 돌아간 후에야 열어보라고 했는지 궁금함이 가득했다. 너무 수상하고 이상했다.

추유닝은 바에서 물 한 잔을 따르고 거실로 걸어오는데, 마침 서정서가 뜨거운 감자라도 되는 양 선물을 가방에 다시 집어넣는 모습을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