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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5

허신은 옆에서 이 광경을 보며 분노에 차 이를 갈았다. 서정서가 도대체 뭐가 그렇게 좋다고 이렇게 많은 남자들이 그녀 주변에 모여들어 지치지도 않는 걸까.

고등학교 동창인 임양과 소모원이 그녀를 보호하고 돕는 것도 그렇다 치지만, 나중엔 부장까지도 어쩐 일인지 그녀에게 빠져버렸다. 이제는 또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서 학교 여학생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니. 왜 그녀만 항상 이렇게 주목받고 존경받는 거지? 정말 그녀 얼굴의 가면을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옆에 있던 김월한은 허신의 마음속 생각을 알지 못한 채, 한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