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미소는 사탕 같아

챕터 211

시간은 평온하게 흘러가고 있었지만, 노동절 연휴에 서정숙의 집에는 예상치 못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외할아버지, 어떻게... 함께 오시게 된 거예요?" 서정숙은 물을 두 사람 앞에 내려놓고 소파에 앉으며 말했다. 그녀의 시선이 로이에게 머물렀을 때 불가피하게 잠시 멈췄고,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 그녀의 기억 속에서는 이 두 사람이 어떤 연관성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오늘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세상이 마치 판타지 소설처럼 느껴졌다.

로이는 얌전하게 한쪽에 앉아 두 손을 포개고 고개를 숙인 채 말 한 마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