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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마침내 수무원은 기대에 부응하여 2등의 성적을 거두었고, 1등은 체육특기생이었다. 이런 결과는 모두의 예상대로였다.

운동회 첫날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고2 1반의 주요 경기들은 거의 다 뒤의 이틀에 몰려있어서, 아직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간신히 학년 중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학교는 선수들이 더 나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3교시의 야간자습을 1교시로 줄였다.

추유닝은 수업이 끝난 후 이모의 전화를 받았다. 이모는 저녁에 이모부와 함께 중학교 동창회에 참석 중이라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를 데리러 갈 시간에 맞출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