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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6

추유닝과 린랑은 쉴 새 없이 계단 입구를 향해 달려갔다. 그 과정에서 여러 교실 문을 지나쳤는데, 수업 시작이 임박해 호기심에 고개를 내민 학생들이 이 끔찍하고 피투성이인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교문 앞에서 근무 중이던 경비원도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두 학생이 외출증 없이 무단으로 학교를 나서는 것을 그냥 넘겨주었다. 서둘러 도로에서 택시를 잡아주고 학교 상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서정서가 다쳐서 닝신이 안고 병원으로 갔다는 소식은 순식간에 퍼져나가 바람처럼 학년 전체에 전해졌다.

비록 당시는 수업 시작 1분 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