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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운동선수 대열에 초유닝을 성공적으로 영입한 후, 린랑은 쉬징슈를 설득하는 모드로 전환했다. 명단을 들고 간곡히 말했다. "봐봐, 우리 반 여자애들 대부분이 한두 개 종목은 신청했어. 물론 나도 사람 좋은 편이라 시합은 억지로 시키지 않을게. 대신 후방 지원부에 들어와서 선수들 잡일 좀 도와줄래?"

"걱정 마, 일 정말 가벼워! 절대 시간 많이 뺏지 않을 거야!" 린랑은 그녀가 거절할까 봐 손을 들어 약속했다.

쉬징슈는 입술을 살짝 깨물며 불쌍한 표정을 짓고 있는 린랑을 보고는 차마 거절할 수 없어 건조하게 대답했다.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