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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

"예 선생님, 저희는 구언이를 데리러 왔습니다." 추유닝이 두 아이의 손을 잡고 담임 선생님에게 인사했다.

예민은 처음 추유닝을 본 순간부터 억제할 수 없이 두 뺨이 붉게 물들었다.

예전에 추유닝이 구언을 데리러 온 적이 두 번 있었는데, 그때가 예민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전설 속 한눈에 반한다는 것, 한 번의 눈길로 천년을 함께하고 싶다는 감정이 허구가 아님을 실감했던 순간이었다.

그 이후로 그녀는 계속 그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왔다.

하지만 이번에 온 사람이 그 혼자가 아니라 옆에 친밀하게 행동하는 젊은 여성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