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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

백희와 쉬징슈는 느긋하게 맛있는 뚝배기를 먹고 나서, 포장하러 갔을 때 식당 배식구에는 식은 음식만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잠시 생각해보니, 남자애들이 빵으로 저녁을 때우는 게 아까워서, 재빨리 철판 요리 코너로 달려갔다. 다행히 주방장이 아직 퇴근하지 않았고, 거기 음식은 모두 즉석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철판 볶음밥, 철판 떡볶이, 철판 쌀국수를 각각 한 개씩 포장해서 세 남자애들이 직접 고를 수 있게 하려고 했다.

돌아가는 길에 쉬징슈는 아까 운동장에서 봤던 여학생들이 차와 물을 가져다주는 모습이 자꾸 생각났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