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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

"저기, 소숙아, 저택에 일이 좀 생겨서 설 아주머니가 지금 돌아가 봐야 해. 네가 혼자..."라며 설 아주머니는 손가락을 어쩔 줄 모르게 만지작거렸지만, 결국 소숙을 혼자 두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서정숙은 깨달은 듯 고개를 끄덕이며, "괜찮아요, 다녀오세요. 여기는 시설이 정말 잘 갖춰져 있어서 무슨 일 있으면 간호사를 부를게요."

송명도 함께 위로했다. "맞아요 아주머니, 저도 오후에 시간 되면 와서 좀 살펴볼게요, 걱정 마세요."

설 아주머니는 무척 고마운 눈빛으로 송명을 바라보았다. "정말 고마워요, 송 군."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