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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

추유닝은 쉬징수를 해성 사립병원으로 데려와 진료를 받았다. 고열이 38.5도로, 요즘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이틀 동안 수액을 맞아야 했다.

추유닝은 아예 입원 수속을 밟기로 했다. 해성병원의 VIP 병실은 단순히 돈을 내면 이용할 수 있는 게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작은 이모가 원장인 인맥을 동원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자신의 주치의인 송밍에게 전화를 걸었다. 송밍은 평소 추가(家)의 의사로 일하지 않을 때는 이곳에서 겸직 의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송밍의 한 통화로 아래층에서 곧바로 병실 하나를 마련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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