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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

백희와 소무원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편의점으로 달려가, 결국 각자 커피 한 잔을 들고 떨면서 점심시간 한 시간을 보냈다.

그들이 화년으로 돌아왔을 때, 서정숙과 초유닝이 소파에 뒤엉켜 잠들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말없이 서로 눈빛을 교환한 후, 두 사람은 재빨리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그들의 얼굴을 향해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은 후에야, 태연한 척 휴대폰을 넣고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서정숙과 초유닝을 하나씩 깨웠다. 방금 전 가십거리를 찾는 연예 기자처럼 흥분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서정숙이 먼저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