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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

순경은 침대에 기대어 침대 옆 의자 위의 촛불을 바라보며 하품을 했다.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원래는 지랭을 찾으려고 했는데, 누가 알았겠어? 네 같은 큰 골칫거리를 만날 줄은. 너희 일족 간의 원한에는 끼어들고 싶지 않아. 그랬다간 어떻게 죽을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지금 지랭이 큰 문제에 휘말린 것 같은데, 그가 이 일을 해결하지 못하면 내 일은 신경 쓸 여유가 없을 거야."

"아이고! 정말 내 일도 해결 못 했는데, 또 이유 없이 너희들 때문에 위험한 일에 휘말리다니! 이렇게 된 이상 모른 척할 수도 없고, 정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