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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5

"일이 터졌어요!"

무요는 대전을 뒤돌아보며 미간을 찌푸리더니, 몸을 돌려 궁전 안으로 뛰어들었다. 소리가 그 뒤를 바짝 따라 큰 걸음으로 들어갔다.

무요는 순경의 손목을 잡았고, 그의 콧등에는 가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무슨 일이야?" 소리는 무요가 드물게 보이는 당황한 모습과 기운이 약해진 순경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긴장하기 시작했다.

무요는 순경을 부축해 일으키고, 그의 뒤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뒤 소리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소리, 나를 위해 결계를 쳐줘."

소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전각 안에 거대한 결계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