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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1

구첩운은 정말 똑똑한 사람이었다.

이것은 소판이 구첩운의 일하는 모습을 보고 내린 결론이었다. 그는 하던 일을 멈추고 차를 마시며 맞은편에서 차분하게 일하는 구첩운을 바라보다가 옆에 있는 귀신에게 고개를 돌려 말했다. "정말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할 수 없군! 처음에 그가 그 공자를 위해 미친 듯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은 큰일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 명왕전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귀신들을 보내면서도 사람을 잘못 본 때가 있었네. 처음에는 명왕이 그와 계약을 맺은 것이 순전히 자신의 사사로운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