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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

마치 증명할 수 있는 이유를 마침내 찾은 것처럼, 순경은 점점 더 자신감 있게 말했다. 그는 금막을 바라보며 깊게 숨을 들이쉬고 웃으며 말했다. "너는 술법을 모르잖아. 지랭이 모든 사람의 시선을 피해서 본성을 드러내는 일을 하고 싶다면, 그건 정말 식은 죽 먹기지!"

순경은 금막의 날카로운 푸른 눈빛을 보며 긴장한 듯 침을 꿀꺽 삼키고는 당당하게 말했다. "물론, 누군가가 지랭의 신분을 사칭했을 가능성도 있어."

금막이 말했다. "내 눈앞에 바로 그런 사람이 있는데."

"나? 날 말하는 거야?!" 순경은 마치 꼬리를 밟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