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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5

이장은 그녀의 이름처럼 맑고 깨끗한 외모에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여인이었다.

이장은 청백색 궁사 긴 치마를 입고, 허리에는 은색 비단 띠를 둘렀다. 긴 머리카락은 어깨에 흘러내리고, 머리 위에는 유선계 머리 모양을 하고 배 꽃 모양의 옥 장식을 꽂았다.

그녀는 마치 순경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던 것 같았는데, 순경이 이렇게 부르자 발걸음을 멈추고 그의 방향으로 돌아섰다. 그녀는 고개를 약간 숙이고 공손하게 순경에게 절을 하며 말했다. "소인 이장, 소주님을 뵙습니다."

순경은 그녀가 부른 호칭에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며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