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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4

순징이 창아를 데리고 낙하성을 떠난 지 이미 이틀이 지났다.

창아는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는 여전히 산동굴 안에 있었고, 그의 도화선과 함께였다. 이 생각이 들자 그는 흠칫 놀라 오른손을 들어올렸다. 손에는 여전히 순징의 반쪽 소매가 꽉 쥐어져 있었다.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손에 힘을 주고, 고개를 돌려 어스름한 등불 아래에서 한 손을 머리 밑에 베고 깊이 잠든 순징을 바라보았다. 창아는 크게 하품을 하고는 순징의 옷을 붙잡고 그의 몸 위로 기어올라갔다. 그의 옷깃을 꽉 잡고 작은 얼굴을 그의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