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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0

순경은 청규를 바라보며 서로 눈을 크게 뜨고 마주 보았다. 상황이 난처해졌다. 그는 자신의 영력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잊고, 청규를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까맣게 잊은 채, 그를 들어 올려 밖으로 던져 자신의 발판으로 삼으려 했는데, 오히려 자신이 제압당했다!

순경은 억지로 입꼬리를 올려 웃었지만, 청규는 계속 웃고 있었다. 그리고 그 웃음은 순경의 마음 상태가 변할수록 더욱 깊어져 갔다.

순경은 온 힘을 다해 청규를 들어 올리려 했지만, 그저 헛수고일 뿐이었다.

하지만, 힘에서는 졌어도 기세에서는 질 수 없었다. 순경은 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