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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

천항지는 얼굴에 기쁨이 드러난 금막을 바라보며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고 발 옆에 무릎 꿇고 있는 여자를 힐끔 쳐다보았다.

여자는 잠시 굳었다가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다.

천항지가 웃으며 말했다. "네가 나에게 상기시켜 주었군. 만약 너와 함께 온 사람이 진짜 지랭이라면, 그도 너처럼 내 도마 위의 생선이 되어 절대 탈출할 기회가 없었을 거야. 어떤 늑대족도 이 부적 아래서는 도망칠 수 없으니까. 사실, 지랭은 일찍이 왕상에 의해 왕궁으로 불려갔어. 솔직히 말하자면, 네가 이렇게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없었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