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with BonusRead with Bonus

챕터 150

반달 후, 순경은 천명가의 편지를 받았는데, 그와 예예를 운택창역에 놀러 오라는 초대장이었다.

하얀 편지 까마귀가 창문 밖 나뭇가지에 앉아, 고개를 갸웃거리며 창가에서 편지를 읽고 있는 순경을 살펴보며, 주인에게 보낼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편지의 글씨는 흘려 쓴 듯 매우 급하게 쓴 것 같았다.

예예는 운량각에 가서 곡엽을 '조교'하러 갔다. 조교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독을 시험하러 간 것이었다. 요즘 그녀는 덩굴이 기생한 인형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독약을 연구해냈다. 하지만 늑대족 사람들을 경계해야 했기에 순경에게 독을 시험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