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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8

하늘이 희미하게 밝아올 무렵, 진막은 순경과 의식을 잃은 예예를 데리고 낭아 요새에 도착했다. 이제 날이 완전히 밝아오기만을 기다려 한 번에 왕성으로 돌아갈 참이었다.

밤새 열이 오른 후, 예예의 체온은 마침내 내려갔지만, 여전히 눈썹을 찌푸린 채 극심한 고통을 견디고 있는 듯했다.

진막의 동행 덕분에 순경과 예예는 순조롭게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진막은 순경에게 빨리 낭아 요새를 떠나라고 재촉했다. 왕성에 도착해야만 안전하다고 했다. 하지만 순경의 마음속에는 자신만의 속셈이 있었다. 예예가 이번에 심하게 다쳤기에,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