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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

순경이 막 안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뤼뤼가 그의 팔을 잡아당겼다.

뤼뤼는 순경의 팔을 붙잡은 채, 고개를 돌려 오는 길에 본 황폐한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속에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이 길 내내 다 지저분했는데,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호화로운 여관이 있는 거예요?"

순경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그녀의 시선을 따라 바라본 후,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뤼뤼는 탕의 등에 엎드려 말없이 있는 우뢰의 변장한 노인 얼굴을 힐끗 보고는 순경의 가늘고 긴 눈을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분명 속임수가 있을 거예요!"

"응," 순경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