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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

지랭이 순경의 손목을 붙잡았다. "너 지금 어디 살고 있어?"

"그냥... 저기 있잖아!" 순경은 입술을 핥으며 아무 방향이나 가리키고는 갑자기 지랭이 잡고 있는 손을 뿌리쳤다.

"소경아!" 지랭이 몰래 힘을 주며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아이고, 왜 날 붙잡는 거야! 내가 네가 찾는 간첩이라도 되냐!" 순경은 급하게 두 번 더 손을 뿌리쳤지만 소용없었다. 예전에는 지랭이 이렇게 힘이 셌던가 싶었다.

지랭이 눈을 가늘게 뜨며 날카롭게 물었다. "그들은 어디로 갔지?"

"누구?" 순경은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며 고개를 기울이고 천진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