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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

순경은 소리의 말이 약간 과장된 것 같다고 느꼈다. 비록 그도 한 사람의 원한이 천지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믿지만...

그는 입술을 살짝 깨물며, 한 손으로 팔꿈치를 받치고 다른 손으로 턱을 어루만지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결국 말했다. "그럴 리 없어."

소리는 순경을 잠시 바라보더니 깊게 숨을 들이쉬고 그에게 상기시켰다. "초앙의 수정 패는 묵미차가 준 거야."

때로는 순경이 너무 확실한 답만을 추구해서, 모호한 상황이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쪽을 선택하고 위협의 존재를 자동으로 무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