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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

루이루이는 춘징의 팔을 꼭 붙잡고 그의 뒤를 따라가며, 절대로 혼자서 호부사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춘징은 앞장서서 걸으며 미간을 찌푸리고 마음이 불안했다. 아직 루이루이에게 알려줄 수 없는 일들이 있었다. 그녀가 알면 알수록 문제만 더 복잡해질 뿐이었다.

더 이상 앞으로 갈 수 없게 되자, 춘징은 걸음을 멈췄다.

루이루이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 턱을 들어 그를 올려다보며 웃었다. "안 가? 그럼 우리 호부사로 가자."

"너 먼저 가." 춘징은 돌아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내가 물어볼 것 물어보고 바로 갈게."

"이렇게 급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