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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9

설마 우리가 결국엔 장창이 이렇게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가게를 사도록 놔둘 수밖에 없는 건가? 나는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용납할 수 없어!

시간은 이미 반 이상 흘러갔고, 어느덧 정오가 되었다. 오후에 학교에 잠시 들렀는데, 뜻밖에도 사촌 언니가 나에게 화를 내지 않았다. 참다못해 물어보니, 알고 보니 사촌 언니도 찬 언니 가게의 상황을 알고 있었던 거였다.

사촌 언니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소란아, 우리 집에 아직 돈이 좀 남아 있잖아! 만약 찬 언니가 정말 필요하다면, 그 돈을 빌려줄 수도 있어."

나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