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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8

내가 막 돌아왔을 때였어. 찬 언니랑 대책을 논의하고 있던 참에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장창이 또 나타났다! 장창은 우리 얼굴에 드러난 자신감을 보고 거의 참지 못할 정도로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한 번 더 설득하러 왔습니다. 마침 최근에 큰돈을 벌었는데, 가게를 더 열고 싶거든요. 이 가게 풍수가 꽤 괜찮아 보이던데, 괜찮으시다면 삼천만 원! 삼천만 원에 가게를 사겠습니다." 장창이 말했다.

삼천만 원이라니! 처음에는 오천만 원을 제시했었는데, 지금은 겨우 삼천만 원이라니! 이건 거지 취급하는 거 아닌가? 장창의 이런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