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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3

내가 기다리던 바로 그 순간이었어. 나는 재빨리 앞으로 돌진했고, 그 깡패 녀석은 표정이 확 변했어! 당황한 나머지 자기 손에 칼이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나 봐.

내가 달려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그 깡패의 손에 있는 칼을 꽉 잡은 거였어.

내 손으로 칼날을 붙잡자 손바닥에서 찌릿한 통증이 전해왔어. 하지만 이건 천재일우의 기회였지. 내 손을 들어올리자 칼이 양나의 목에서 떨어졌고, 순식간에 양나를 구해냈어. 동시에 손을 놓고 발차기 한 방을 날렸지.

그 깡패는 내 발길에 멀리 날아갔어.

나는 양나의 손을 잡고 미친 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