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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1

탁! 종리가 갑자기 테이블을 세게 내리치며 말했다. "임연, 여기가 무슨 구호소인 줄 알아? 네 친구가 나랑 무슨 상관이야? 내가 왜 신경써야 돼?"

종리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나는 황급히 손을 저으며 말했다. "가게를 하나 샀어! 지금 급하게 돈이 필요해."

그제야 종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말이 되지. 이천만 원이지? 빌려줄 수 있어! 심지어 이 돈은 갚지 않아도 돼!"

나는 미간을 찌푸렸다. 갚지 않아도 된다고? 전혀 기쁘지 않았다. 이 일이 그렇게 단순할 리가 없었다! 이천만 원은 작은 금액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