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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0

임매가 가볍게 기침을 하며 말했다. "결국 쓸 거야, 말 거야? 안 쓸 거면 나 이제 가볼게!"

임매가 나한테 재촉하다니!

나는 그녀를 흘겨보며 말했다. "안심해, 난 널 건드릴 생각 없어!" 나는 곧바로 어딘가로 가서 종이와 펜을 사 왔다. 그리고 임매에게 내가 말하는 내용을 모두 기록하게 했다.

이 종이에 쓰인 것은 사실상 매신계약서였다! 나는 임매가 나에게 몸을 팔아 앞으로 나를 위해 일하도록 했다. 계약서에 서명할 때 임매는 계속해서 나를 비웃었다. 처음엔 그녀를 거절했다가 이제는 장기적인 거래를 시작한다며 내 속셈이 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