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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46

마침내 잠시 후, 양위는 완전히 참을 수 없게 된 것 같았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의자를 탁 내던지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아마도 담배를 피우러 간 것 같았다.

이제 사무실에는 나와 세칭, 두 사람만 남았다.

샤오롱은 수업하러 나갔다. 사실 이때 의심해 봐야 했는데, 혹시 양위가 샤오롱을 찾아간 건 아닐까 하고.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설령 양위가 정말로 샤오롱을 찾아갔다 해도, 샤오롱이 감히 말할 리가 없을 테니까.

결국엔 샤오롱이 명예를 더 중요시하는지, 아니면 나를 더 미워하는지 보면 될 일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