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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4

곽정은 눈빛을 흐리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리 와요."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약간의 이성이 남아있었지만, 곽정이 자신의 방어를 풀자 나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곽정은 내가 잘 보이지 않을까 봐 적극적으로 도와주기까지 했다.

마침내 곽정이 '응읏' 하고 소리를 내뱉었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곽정은 순식간에 내 강렬한 공세에 녹아내렸다. 내 열정적인 노력 끝에 곽정은 결국 완전히 굴복하고 말았다. 나도 오랫동안 관계를 맺지 않았던 터라 처음에는 자제력을 잃었고, 결국 곽정은 제발 그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