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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6

나는 말없이 기회를 노리다가, 두 손을 휙 움직여 나를 물고 있는 늑대의 눈을 세게 찔렀다!

내 한 손에 힘을 주자, '팍' 소리와 함께 늑대의 눈이 망가졌다!

늑대가 비명을 지르며 마침내 내 팔을 놓았다. 설령 놓지 않았더라도 나에겐 다른 방법이 있었을 거다. 다음엔 녀석의 코를 연속으로 때릴 생각이었으니까! 그렇게 약한 부위를 몇 번 맞으면 입을 놓지 않을 수 없었을 테니.

한 마리에게서 벗어나자마자 다른 몇 마리의 늑대가 달려들었고, 나는 속으로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때 갑자기 몇 개의 돌이 날아와 늑대들의 몸에 세게 맞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