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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5

사촌 언니가 깜짝 놀라며 급히 외쳤다. "소란아, 뭐 하는 거야? 빨리 돌아와!"

나는 무모하게 행동한 게 아니었다. 혼자서 아홉 마리의 늑대를 상대하는 건 불가능했으니까! 그러다간 틀림없이 몇 마리가 뒤로 빠져나가 언니네를 공격할 거였다. 그래서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움직이는 미끼 역할을 해야만 했다!

늑대들의 관심을 끌어야 했는데, 역시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 순식간에 모든 늑대가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동시에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기회를 포착하자마자 손을 들어 막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