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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4

"소연아, 늑대 여섯 마리가 들어왔어! 조심해!" 사촌 언니가 경고했다.

원래는 내가 아무것도 볼 수 없을까 봐 언니가 걱정돼서 바로 알려준 거였다. 가슴이 따뜻해졌다.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언니만큼은 꼭 살려 보내야 해!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했다.

"류송! 너 남자답게 나랑 같이 싸울 수 없어?" 내가 따져 물었다.

류송은 깜짝 놀라며 급히 말했다. "임연아, 무슨 뜻이야?"

"늑대 여섯 마리잖아? 이따 녀석들이 달려들면, 네가 두 마리 맡고, 내가 네 마리 맡을게. 사촌 언니랑 곽정이 다치지 않게 해야 해." 내가 큰 소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