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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1

"절대 안 돼! 난 거절한다고!" 내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불가능해! 유송, 당장 꺼져! 아니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

"봐봐, 봐봐, 내가 그의 아픈 곳을 건드린 게 틀림없어!"

"정이, 더 이상 말하지 않을게. 네가 직접 결정해. 난 그저 네가 그와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 다른 건 몰라도, 적어도 넌 그의 사촌 누나잖아, 그렇지?"

유송의 이 한마디가 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을 찔렀다. 순간 내 마음이 반쯤 얼어붙었다. 역시나 사촌 누나의 표정이 변했고, 그녀는 잠시 망설이더니 결국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