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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0

곽정이 차갑게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증거? 네가 아직도 뻔뻔한 거야, 임연? 네가 날 그렇게 망쳐놓고, 아직도 증거를 달라고? 내가 말해줄게, 지금 내 아래가 너무 불편한 게 바로 증거라고!"

내 입에서 나오려던 말이 억지로 삼켜졌다. 이것도 증거가 된다고? 그녀의 아래가 불편한 게 내가 한 짓이라고?

곽정은 얼굴을 붉히며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날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잖아! 그날 모두가 봤어, 네 그... 그거..."

나는 멍해졌다. 내 그곳이 남다르게 크다는 게 이제는 잘못이 됐다고? 심지어 곽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