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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9

곽정은 화내지 않고 오히려 웃었다. "내가 미쳤다고? 오히려 네가 미친 거 아니야! 어젯밤에 네가 한 짓이 사람이 할 짓이냐?"

어젯밤에 내가 한 일? 나는 어젯밤에 별다른 일을 한 것도 아닌데? 분명히 곽정을 애써 구해준 것뿐인데, 오늘 곽정은 들어오자마자 나에게 따귀를 날렸다. 마치 내가 그녀에게 깊은 상처를 준 것처럼!

곽정의 소란에 사촌 누나와 유송도 잠에서 깼다.

누나는 눈썹을 찌푸리며 나를 바라봤다. "란아, 무슨 일이야?"

나도 어리둥절했다. 이게 무슨 일이람? 곽정은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